▲ 2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화성사업장 안으로 '유독물', '독극물'이란 글자가 붙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은 2일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 측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협력사 직원 3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업장엔 지난 1월에도 불산 누출 사고가 나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삼성전자가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종합대책을 내놓은 게 불과 한 달여 전인데, 동일한 사고가 다시 발생했으니 책임 있는 기업의 불안한 안전대책에 국민들의 비판이 거셀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강력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특히 삼성에 대해 “삼성 측은 일류기업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보다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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