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의 불법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시행된 신고 포상금제도 ‘학파라치’ 도입 이후 한 달 만에 포상금 지급 총액이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신고 포상금제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신고건수는 2천 50건으로 하루 평균 64건, 포상금 지급액은 1억 3천여만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상금 지급 결정이 내려진 311건을 유형별로 보면 학원·교습소 등록 의무 위반이 2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교습자의 신고 의무 위반과 수강료 초과 징수가 두 번째로 나타났다.

포상금이 확정된 사람은 모두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건 이상 포상금을 받은 사람은 26명, 2건 이상 받은 사람의 비율도 전체의 39.1%를 차지해 포상금 사냥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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