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봉 신임회장.(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청와대불자회(청불회) 15대 유민봉 신임 회장이 오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법회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유민봉 신임 청불회장은 영주 양백정사에서 수행에만 전념하다 2011년 8월 입적한 봉철스님의 유발상좌로 알려졌다. 특히 봉철스님이 평생 공부하며 적은 노트의 번역 업무를 유 회장에게 맡길 만큼 대학생 시절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유 회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이며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로 활동하다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맡게 됐다.

청불회는 1996년 청와대 내 불교신자들의 신행 모임으로 창립됐다. 그동안 불교계와 대통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청불회 회원은 청와대 경호실에 기존의 회원 40여 명을 포함해 전체 70여 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정부에서도 청불회는 60~80명 선을 유지해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