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1일 ‘정년 60세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청년 일자리 축소 우려와 관련해 “정년 연장이 청년고용을 위축시켜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우려는 잘못된 오해”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프랑스를 예로 들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는 세계경제상황이나 IT기술 발전으로 인한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문제이지 정년 탓은 아니다”라며 “세대별로 다양한 근로형태와 조건 등을 나눌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체휴일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은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기업과 재계의 반대 속에 도입된 주5일제를 거론하면서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이나 휴식을 통한 충전의 문제이지, 이것이 기업과 재계가 망하는 형태로 가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다만 안전행정부 입장에서 기업과 재계의 입장을 듣는다면, 대체휴일제를 단계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으로도 절충할 수 있다고 본다”며 “법체계를 바꾼다고 해서 당장 올해부터 적용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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