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부터 밤늦게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인터넷 댓글 작업과 관련한 3차장실 등에서 내부 지시·보고 문건을 압수했으며, 국정원 내부 게시판에 올랐단 ‘지시·강조 말씀’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심리정보국 등에서 일했던 일부 직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확보해 국정원에 대한 대선·정치 개입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국정원 압수수색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비롯해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정치성 댓글 달기의 배경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