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 담아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담은 ‘중도실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서 성격의 자료를 발간하기로 했다.

12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으로 ‘중도실용’을 가져간다”면서 “이론적, 합리적 토대 마련을 위한 차원에서 일군의 학자들과 정부 비판적인 학자들을 통해 참고·해설 성격의 자료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도실용을 체계화하는 작업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면서 “현재 초안이 나온 상태로 관련 수석실들과 의견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이는 학자들의 시선에 비춰진 중도실용의 이론적 체계화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국민들을 ‘훈시’하기 위한 ‘교본’이 아니냐는 지적도 불거지고 있어 자료의 성격과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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