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등 주요국가 대사관 참사관 참석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서울국제심포지엄’을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와 공동 주최한다.

고려대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서울국제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n North Korean Human Rights)’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려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유엔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가 북한인권상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서울국제심포지엄은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정권이 교체되는 등 북한인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는 데 즈음하여 북한인권 상황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대응책에 관해 논의한다.

북한인권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 외교관, 인권운동가, NGO, 탈북자단체 등을 초청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사회, 외국정부, 국내의 다양한 시각에서 북한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방안들이 논의되며 탈북자들의 증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철 고려대 총장, 현병철 국가위원회 위원장, 박수길 유엔협회세계연맹회장,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전 외무부장관), 조명철 국회의원 등이 환영사 및 축사를 하며 수잔 숄티 디펜스 포럼 대표와 윤남근 국가위원회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고려대 교수)이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주요국가별 대사관 참사관이 참석해 ‘북한인권상황과 개선방안’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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