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당구장만 골라 턴 30대 절도범이 덜미를 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당구장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A(3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당구장에 몰래 들어가 3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총 23차례에 걸쳐 9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낮에 방범창이 없는 당구장을 미리 물색한 후 가게가 비는 새벽 시간대를 노려 가스배관을 통해 침입,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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