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한국어 교육 발전 포럼’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어 교육 해외 봉사단 사업과 관련해 현지 사정에 맞는 교재 및 교수법이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권현숙 한국어 강사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한국어 교육 분야 활동사례 정례발표 및 발전포럼’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인 봉사단 파견 사업은 현지의 사정과 기관의 성격, 단원의 역량 등에서 변수가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강사는 “지역별 언어권이 다르다보니 한국어를 좀 더 쉽게 접근해 학습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서 한국어 단원들은 많은 고민을 한다”며 “맞춤 학습의 차원으로 현지 사정에 맞게 교재를 개발하고 그에 따른 교수법 연구에도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강사는 “1991년 1명이었던 단원 파견이 현재는 한국어 교육 분야에만 1500명이 넘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위상과 한류의 열풍이 힘을 실어주고 있는 지금 한국어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좀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와 전략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 강사는 ▲파견 담당 기관과의 원활한 교류 필요 ▲파견국 동일 기관 내 다른 기관의 파견자와 협력ㆍ존중 필요 ▲전임과 후임 단원의 네트워크 필요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이 축사를, 해외에서 활동한 봉사자들이 사례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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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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