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부산 수영구의 한 공립 어린이집에서 여교사로부터 맞은 17개월짜리 여아의 등에 피멍이 들어 있다. 아이의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경찰에 제출한 사진.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부산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맞은 아이가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부산의 D공립어린이집 전‧현직 보육교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최초 피해자 A양(1) 외에 폭행을 당한 원아가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따라서 경찰은 또 다른 아동 피해자를 찾고 어린이집 CCTV 녹화화면 한 달 치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여교사 김모(32) 씨와 폭행을 방조한 서모(29) 씨, 보육교사 감독을 게을리한 원장 민모(42, 여)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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