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외교부 윤병세 장관이 일본 지도자의 역사도발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일부 일본 지도자의 시대착오적, 역사퇴행적 언행은 새 동북아의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역내 국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개탄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과거에 눈을 감는 자는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성찰이 오늘날 유럽연합의 소중한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북아시아의 경제적 상호의존성 심화에도 정치안보적 협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안보 협력 관계와 경제적 상호의존이 조화되지 못하는 아시아 패러독스는 한중일 3국이 조속히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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