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TD)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이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대치되는 등 전국적으로 경보 단계가 상승하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의 북동진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북부지방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특보구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11일 오후 7시까지의 일강수량(단위 : mm)은 윗세오름(제주) 183.5, 목덕도(인천) 113.0, 문막(원주) 92.0, 이원(태안) 81.5, 서울 76.0, 남해 42.5, 연곡(강릉) 55.0, 인천 74.5, 수원 71.5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2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되는 총 강수량은 중부지방 300mm 이상, 남부지방도 100mm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상청은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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