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사진제공: 크레디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13년 만에 한국에서 바흐 무반주 첼로 리사이틀을 연다.

‘미샤 마이스키 바흐 무반주 첼로 리사이틀’은 오는 5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티켓 오픈은 26일 오후 2시다.

애초 미샤 마이스키는 피아니스트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한국에서 듀오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파트너인 아르헤리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이 불투명해지자 바흐 무반주 모음곡으로 홀로 국내 팬과 만나게 됐다.

그는 ‘바흐의 서정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표현한 연주’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 음반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연주’라는 평을 받으며 최고로 손꼽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6개의 모음곡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1번, 솟구치는 기개와 광활함을 느끼게 해주는 3번, 저명한 첼리스트 카잘스가 ‘거센 감정’이라고 표현했던 5번을 연주한다.

미샤 마이스키의 바흐 실연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리사이틀은 R석 12만 원, S석 9만 원, A석 6만 원, B석 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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