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새 정치를 갈망하던 안철수 후보가 국회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4.24 재보궐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 노원병 지역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60.5%를 획득해 32.8%를 얻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안철수 후보는 밤 10시 40분경 상계동 선거사무실에 나와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지해준 노원 주민과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 |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당선인)
“노원병 주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안철수의 새 출발을 꼭 지켜봐 주십시오.”

안 후보에게 패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밤 10시 15분께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을 위로했습니다.

허 후보는 선거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패배를 인정한 뒤,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함에 따라 야권의 정계 개편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김미라 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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