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포럼서 녹색성장 중요성 역설

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09 세계환경포럼’에 참석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반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녹색성장 부문에서 세계 선두주자”라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제는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반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평화와 안보, 빈곤문제와 인권문제 등 새로운 다자주의의 중심축을 제시하며 “이 문제들 중 어느 것도 어느 한 국가만의 활동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처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오는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합의 도출을 주문했다.

반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은 국가의 부를 가져오는 길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