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가족과 함께 투표 행사

▲ 4.24재보궐선거 투표 당일인 24일 오전 새누리당 허준영 서울 노원병 후보가 노원구 상계5동 제4투표소를 찾아 가족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허준영 서울 노원병 후보는 4.24재보궐선거 당일인 24일 투표를 마친 뒤 “오늘은 이 지역에 봉사할 일꾼을 뽑는 날”이라며 주민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5동 제4투표소에 들러 가족과 함께 한표를 행사한 허준영 후보는 “12시까지 안 쉬고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에 모처럼 5시간 단잠을 잤다. 꿈꿀 겨를이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수락산 보루에서 내려다보이는 마들평원은 삼국시대 최고 격전지였다. 이 평원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세력 판도가 달라졌다”며 “많은 것을 생각했고, 이 지역 발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투표에 동행한 두 딸에 대해선 “우리 딸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고맙기도 하지만 자식들이 더 많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다”고 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선 “무난하게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의 진정성을 주민께서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를 시작한 상계5동 제4투표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중장년층이 한두 명씩 간간이 들어와 투표했다. 9시쯤 되자 투표자들이 조금씩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장년층이 많았다. 9시 현재까지의 노원병 투표율은 7.1%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보다 0.6% 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다.

허 후보는 낮 동안 투표 독려 등의 활동을 한 뒤 저녁 8시 이후 선거사무실에 마련된 상황실에 들러 당직자들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새누리당도 서울 여의도 당사 2층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저녁 8시 이후 주요 당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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