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삼척시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삼척시 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굴취된 벚나무가 원덕읍 산양리 유기농 수산연구교육관 부지로 옮겨져 벚나무 식재길이 새로운 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시는 생육 상태가 나쁜 벚나무 가로수를 교체하고, 도심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삼보장사거리~보건소 구간과 삼보장사거리~터미널 구간의 벚나무를 원덕읍 산양리 유기농 수산연구교육관 제2지구 생태체험농원 부지로 이식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이식사업을 통해 벚나무가 생육하기 좋은 환경으로 옮겨져 생존율과 성장률을 높이고, 새로운 벚나무 길 관광지 조성은 물론, 수목 식재에 필요한 약 2억 8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생태체험농원은 17ha 규모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 학생들의 휴식과 체험, 생태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미로공원, 야생화원, 허브공원, 인공폭포, 관상가축 단지, 양떼목장, 유산양체험장, 잔디광장, 친수공간, 나무숲길 조성뿐만 아니라, 국내최초로 세계희귀 조류인 학(두루미)을 키워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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