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청풍리조트 레이크 호텔(충북 제천 소재)에서 ‘녹색·나눔교육운동’에 대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전국 시·군·구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광역시 조직인사 및 지회장 등 교육대표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총은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녹색·나눔교육운동’ 전개 등 총 10개항에 대해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교총이  ‘교총 조직 대표자 연수회’에서 결의한 내용
▲‘사회공헌 나눔교육운동’ 전개
▲학생이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녹색교육운동 전개
▲교단의 이념화 및 정치장화 행태 단호히 배격
▲교권보호법 제정을 통해 교원의 교육권 보장 촉구와 교육계의 신뢰회복을 위한 ‘교육클린운동’ 전개
▲교육정책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초정권적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GDP 6% 확보 및 교원 처우개선 촉구
▲미래형 교육과정 논의과정에 교원과 교원단체의 참여 보장
▲교원연구년제 및 수석교사제 도입, 근평 기간 단축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폐기 및 공무원연금법 ‘사회적 합의안’의 조속한 처리 촉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교원평가제의 취지에 찬성 
▲교육자 스스로 전문성 함양을 위한 부단한 노력 경주
▲저출산 문제 극복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변경,
▲만3~5세아 무상의무교육 실시 등 범국가적인 차원의 대책 마련 촉구

한국교총의 이번 결의는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녹색·나눔교육운동’ 전개를 통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함과 동시에 일부 남아 있는 교육현장의 부조리를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는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교직자상’을 스스로 마련하지 않고서는 학생, 학부모 등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불어 “교육자 스스로 ‘녹색·나눔교육운동’과 ‘전문성 신장 노력’ 등에 스스로 나서기로 한 만큼 정부 및 정치권도 교육현안에 대해 학교현장의 충분한 여론수렴을 바탕으로 바람직하게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으로 한국교총은 “채택된 결의를 구체화, 현실화하기 위해 하반기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의 적극적 동참을 유도해 정부 및 정치권을 상대로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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