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어제 밤과 오늘 새벽 사이 안정을 유지했다.

한때 위험 수준까지 떨어졌던 혈압과 산소 포화도 등 건강수치도 일정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약물로 건강수치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과 지병으로 신체 기능이 서서히 저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병원 측은 당분간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희호 여사와 비서관, 의료진 등은 밤새 병원을 지키며 비상 대기했다. 10일에는 하루 종일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11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김 전 대통령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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