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테러 용의자 중 검은 재킷을 입은 1명이 사살되고 나머지 1명(흰 모자 착용)은 도주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보스턴 테러 용의자 가운데 1명이 경찰과의 추격전에서 사망했다.

외신들은 지난 15일 발생한 마라톤 테러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이 보스턴 외곽 워터타운 지역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이 용의자는 앞서 보스턴 MIT 공대에서 경찰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인물이다.

경찰은 사망한 용의자가 공개 수배된 2명 가운데 검정 옷을 입고 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테러의 용의자 2명은 MIT 공대 총격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고 경찰의 추격을 받자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1명이 사살되고 또 한 명은 도주했다.

용의자들은 도주하기 위해 차를 뺏는 과정에서 운전자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차량에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잡기 위해 워터타운 지역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도주 중인 ‘용의자2’가 무장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문을 잠그고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찰관이 아닌 다른 사람이 오는 것을 보면 즉시 911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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