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왕실의 태교와 출산 문화를 알아보고 배냇저고리 등 아기 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이 예비 할머니를 대상으로 왕실문화 교육프로그램 ‘왕실태교- 할머니의 선물’을 봄(5, 6월)과 가을(9, 10월)경에 예비 할머니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에게 우수한 우리의 왕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할머니를 대상으로 개설한 과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왕실의 태교와 출산 문화를 알아보며 임신한 며느리나 딸을 위한 태교 수첩 만들기, 손자에게 입힐 배냇저고리(Ⅰ) 만들기, 배냇저고리(Ⅱ)와 버선 만들기, 태교 음식 만들기 등이며 총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재료비는 1인당 2만 5천 원이다.
할머니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주는 배냇저고리는 손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고, 또 교육을 계기로 할머니끼리 며느리·딸의 태교 정보뿐만 아니라 노년의 건강과 취미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고궁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신부 대상의 ‘왕실태교- 우리 아이 왕자님 공주님처럼 키우기’ 체험교육(4~7월, 9~12월)으로 확대한다.
오는 5월 8일에 시작하는 5월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 안내)에서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시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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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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