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 국립고궁박물관이 예비 할머니를 대상으로 왕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냇저고리 (사진제공: 국립고궁박물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왕실의 태교와 출산 문화를 알아보고 배냇저고리 등 아기 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이 예비 할머니를 대상으로 왕실문화 교육프로그램 ‘왕실태교- 할머니의 선물’을 봄(5, 6월)과 가을(9, 10월)경에 예비 할머니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에게 우수한 우리의 왕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할머니를 대상으로 개설한 과정이다.

▲ 태교 수첩 (사진제공: 국립고궁박물관)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왕실의 태교와 출산 문화를 알아보며 임신한 며느리나 딸을 위한 태교 수첩 만들기, 손자에게 입힐 배냇저고리(Ⅰ) 만들기, 배냇저고리(Ⅱ)와 버선 만들기, 태교 음식 만들기 등이며 총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재료비는 1인당 2만 5천 원이다.

할머니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주는 배냇저고리는 손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고, 또 교육을 계기로 할머니끼리 며느리·딸의 태교 정보뿐만 아니라 노년의 건강과 취미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고궁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신부 대상의 ‘왕실태교- 우리 아이 왕자님 공주님처럼 키우기’ 체험교육(4~7월, 9~12월)으로 확대한다.

오는 5월 8일에 시작하는 5월 교육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 안내)에서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시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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