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한 4차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18일 오전 11시 20분께 재개됐다.

김오영 도의회 의장은 의장실에서 새누리당 강석주 원내대표, 민주개혁연대 석영철 대표·여영국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 본회의 상정 여부를 포함해 진주의료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4차 협상은 당초 이날 오전 9시께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김오영 의장 출근이 늦어진데다 김 의장이 시위대들에게 출근을 저지당하는 사태까지 발생, 2시간 이상 늦어졌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권한을 위임받은 조진래 정무부지사는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석영철 대표는 협상 시작에 앞서 의사당 앞으로 나가 시위대를 향해 "오전 '협상 결렬'이라는 일부 보도는 잘못된 것이며 협상은 진행 중"이라며 "도의원 출근 저지 등 행동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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