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이 북한 방문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18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입주기업 대표단은 20일 오전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모여 북한 방문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앞서 입주기업 대표단은 전날 북한의 불허로 방북이 무산됐다. 대표단은 이날 북측이 통행을 허가하면 공단에서 1박 2일을 보내면서 잔류 근로자의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이 입주기업의 요청과 인도적 조치마저 거부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개성공단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과 인도적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와 함께 개성공단 정상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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