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에서 한국 고등학생들이 탄 수학여행 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교도통신은 오후 5시 20분쯤 오사카부 히라카타시의 후지사카미나미초 2차선 도로에서 버스가 경차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경차에 타고 있던 여성운전자는 차 안에 한동안 갇혀 있다가 사망했고, 버스운전자와 승객 4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의 승객은 수학여행 중이던 한국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었다. 이들은 구급차 11대를 이용해 주변 4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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