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왼쪽 사진은 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오전 상계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18.1%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14~15일 노원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3.6%를 기록해 25.5%인 허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7.0%,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 0.9%, 무소속 나기환 후보 0.3%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투표할 것”이란 투표 확실층(66.1%)에서 안 후보는 45.8%의 지지를 얻어 28.6%에 불과한 허 후보에 상당한 우위를 나타냈다.

안 후보와 허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은 20대 58.6% 대 14.1%, 30대 56.0% 대 9.6%, 40대 51.6% 대 18.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집전화 8.2%, 휴대전화 3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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