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요구하는 묵언 피켓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는 예장합동 평양노회 정기회의가 열린 예수사랑교회에서 노회 참석 목회자들에게 청원서를 나눠주며 전 목사의 면직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대책위는 청원서를 통해 “평양노회가 심각한 성범죄자를 목사로 용인하고 교회 개척도 받아주는 노회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의 징계유보는 직무유기”라고 노회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또 전 목사가 성추행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노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세 번째 청원서가 제출된 이번 노회에서도 전 목사의 면직에 대한 내용은 결정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병욱 목사는 성추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지난해 삼일교회로부터 사임하는 대가로 총 13억 4500만 원의 전별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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