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8일부터 세종대왕 능을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 개방되는 세종대왕 능 진달래 군락의 모습 (사진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산림지역 내 진달래 동산을 특별 개방한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봄철을 맞아 세종대왕 능을 찾는 관람객에게 산림지역 내 활짝 핀 진달래 동산을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세종대왕 능 소나무 숲(8만 5000㎡)에는 우리 민족 정서에 깊이 자리한 대표적 봄꽃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왕릉을 찾은 관람객들은 관람 동선을 따라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진달래와 함께 봄날의 정취를 느낄 좋은 기회다.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에는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해 모신 영릉(英陵)과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위아래로 모신 영릉(寧陵)이 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숲길 산책로 조성 등 관람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세종대왕 능이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국민에게 자긍심과 즐거움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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