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7일)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첫 모의평가가 6월 5일 시행되는 가운데 지원자 대부분이 영어 B형을 선택했다.

15일 교육부와 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6월 모의평가 응시 지원을 받은 결과 영어 과목에서 B형을 선택한 비율은 82.5%였다. 반면 A형을 선택한 비율은 17.5%로 저조했다.

모의평가 전체 지원자는 64만 1725명이다. 이번 통계는 가집계 결과로 최종 결과는 오는 24일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올해 처음으로 선택형 수능이 도입됨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3개 영역에서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율을 과목별로 보면 국어 영역은 A형 50.3%, B형 49.7%였고, 수학은 A형이 65.3%, B형이 34.7%였다.

한편 평가원은 6월 5일과 9월 3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한 후, 본 수능의 A/B형 난이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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