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사)광개토 전통문화원의 신명의 땅 ‘廣開土-광개토’가 오는 17일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문화의 집(KOUS)에서 공연된다.

2010년부터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최, 한국문화의 집(KOUS)의 주관으로 이뤄지고 있는 우락‘어울림 더 울림,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기획공연시리즈로 (사)광개토 전통문화원의 신명의 땅 ‘廣開土-광개토’를 초청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1년 외교통상부의 수교기념 음악회의 해외 문화사절 공연으로 초청됐던 (사)광개토 전통문화원의 전통 예술 공연의 결정판으로 레바논(2011), 중국 상해(2011), 아제르바이잔(2012), 밸라루스(2012)에서 전회 매진이 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며 미국 뉴욕, 워싱턴의 순회공연으로 이어져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신명의 땅 廣開土-광개토’는 널리 신명의 기운을 넓힌다는 주제로 대륙의 꿈을 펼친 고구려 광개토 태왕의 웅장한 기상을 작품에 표현한 혼의소리, 판비트소리, 메가드럼, 예인명인전, 놀음판굿 등으로 구성된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총체적인 전통과 퓨전의 조화로운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대중들에게 쉽고 깊이 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사)광개토 전통문화원의 소속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여성가무악그룹 혼, 판비트 소리팀의 예술단원들이 출연하며 단체의 지도위원 이부산(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 농악 전수조교, 경기도립 국악단 지도위원), 김연자(제9회 진도 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신현숙(제8호 경기도 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 전수조교), 장영수(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가 특별 출연한다.

(사)광개토 전통문화원 권준성 대표는 “창단 첫 공연을 올렸던 무대에 다시금 서게 돼 기쁘다”며 “창단 이래 전 세계를 돌며 쌓아온 경험의 열정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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