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2일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이 경남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가운데 13일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전국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전국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등은 이날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의료원 폐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경남도청까지 약 3km 구간을 걸으며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12일 야당 여성 도의원 2명을 힘으로 제압한 상태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면서 “도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18일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도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했으나 충돌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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