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통일된 대북 메시지 중요성 강조
[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아너스 포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오늘(12일) 북한 당국에 대해 “불안 조성을 중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고,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의지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토 수장으로서는 첫 방한인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특히 “대량살상 무기와 관련된 불안정한 행동을 중단해달라”며 “유엔 결의안에 반하는 행동으로 평양 측에선 더 이상 도발하지 말기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아너스 포 라스무센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UN)의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해줄 것을 기대한다”
북한이 실제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선 “과거에 비춰봤을 때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북한은 핵실험을 했고, 그것만으로도 사실 우려를 표명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임문식 기자 | 천지일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도발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와 북한이 지난 9일부터 ‘남한 내 외국인은 철수하라’고 한 뒤부터 외국인 안전문제가 대두됐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답변: 아너스 포 라스무센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북한 지도부의 실제적인 의도가 무엇인지 확실히 모른다. 과거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북한은 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고 있다. 또 북한은 핵실험을 했고, 그것만으로도 우려를 표명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대화와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다 함께 통일된 모습을 보여야 함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