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와 탤런트의 환치기 해외 원정도박에 이어 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일삼아 온 유명 개그맨 A씨와 사업가 B씨의 원정도박 사실이 드러났다. 또 이들의 원정도박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겨 온 카지노업자 C씨도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무허가 카지노업체 대표 C씨가 국내 부유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900억 원 규모의 도박판을 벌려왔다고 밝혔다. 

또 C씨는 칩 교환 수수료와 불법 환치기 차익으로 100억 원 이상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의 도박장에서 개그맨 A씨는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고 사업가 B씨도 19억 상당의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개그맨 A씨, 사업가 B씨, 카지노업체 대표 C씨와 직원 15명 등 총 4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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