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2일 북한에 대한 정부의 대화제의에 대해 “복합적인 차원에서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공을 북한에 넘겼기 때문에 시간을 벌 수 있고, 그 다음을 생각할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지금 북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 내부에서도 탈출구를 제공할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대화에 응할 가능성에 대해선 “(김정은의 목표는) 파키스탄이나 인도처럼 핵을 보유한 상태에서 미국, 중국 등과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대북특사 파견론과 관련해 하 의원은 “지금 타이밍에 특사파견은 이른 감이 있다”며 “우선 특사를 파견하려면 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마땅한 카드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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