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에스파뇰의 수비수 다니엘 하르케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9일 외신들은 “이탈리아 볼로냐와 가진 친선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 코베르시아노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던 하르케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르케는 정신을 잃은 채 호텔방에서 발견되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에도 하르케는 반응하지 않았고 그를 살리기는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사인은 심장마비였다”라고 확인하고, “하르케는 여자친구와 통화하던 중 갑작스런 이상을 느껴 여자친구에게 증상을 말했고, 이후 통화가 끊겼다. 팀 동료가 호텔에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하르케(Daniel Jarque Gonzalez)는 1983년생으로 2001년 에스파뇰에 입단해 얼마전까지 에스파놀의 주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지난 7년 동안 총 173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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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kka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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