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말 대비 3월 말 4200여 명 늘어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의 인구가 올해에도 계속 증가해 3월 말 203만 3019명으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3월 말 도내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203만 3019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202만 8777명보다 4242명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충남도를 빠져나간 인구수가 7만 7951명인데 비해 전입 인구는 8만 506명으로 2555명이 순유입 됐고, 사망자수 3602명 대비 출생자가 5269명으로 1667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군별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아산시로 1분기 2007명이 순유입 됐고 사망대비 출생자수가 598명 증가함에 따라 총 인구수는 28만 3121명으로 나타나고 있어 내년 8월에 3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생자 수에 있어서는 지난 3월 말까지 ▲천안시 1818명 ▲아산시 1002명 ▲서산시 476명 ▲당진시 496명 순으로 다른 시군에 비해 높은 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홍성군의 인구는 3월말 현재 8만 9174명으로 신청사가 이사한 12월 이전인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15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격적인 신도시개발 추진에 따라 지속적 인구 유입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남도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환황해권 경제개발을 통해 인구의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