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무려 서른 세 번의 섬세한 손길과 정성을 거치는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되는 갈골한과. 명인 최봉석 선생은 강원도의 질좋은 국산 농산물만을 사용해 선별, 세척, 제조해 만든다. 그 과정을 사진으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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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 좋은 찹쌀을 깨끗이 씻은 후에 따뜻한 물에 담가 7~10일간 발효시킨다

▲ 2. 깨끗한 물로 여러번 광주리에 담아 물을 뺀다.
 

▲ 3. 물을 뺀 후에 표면이 말랐을 때 방아에 곱게 빻은 후 고운체로 친다.

▲ 4. 준비해 둔 콩물에 찹쌀가루를 섞어 고르게 반죽을 한 후에 시루나 가마솥에 넣어 장작불로 2~3시간 푹 익힌다.
 

▲ 5. 알맞게 쪄져서 찰지게 엉겨 붙으면 이것을 다시 방망이로 꽈리가 일도록 충분히 저어서 더욱 찰지고 연하게 만든다.

▲ 6. 기름을 70~80도로 데워 1차로 튀긴 뒤, 기름을 빼고 다시 180~220도의 기름에 2차로 바삭하게 튀긴다.

▲ 7. 노릇하게 익혀진 바탕을 꺼내 기름을 빼고 엿과 꿀을 섞어 조린 것과 조청을 고르게 바른다.

▲ 8. 그리고 그 위에 깨, 잣, 튀밥 등의 고물을 묻힌다.

(사진제공: 강릉갈골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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