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독일 법원이 애플의 특허 기술 중 하나인 ‘밀어서 잠금해제(Slide to unlock)’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5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독일 연방특허법원은 애플의 밀어서 잠금해제(Slide to unlock) 특허(EP1964022)에 대한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측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애플의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는 잠금 상태인 휴대전화 화면에서 손가락을 옆으로 밀어 잠금해제하는 기술 특허다.

법원은 해당 특허가 새롭지 않다며 애플이 14가지 항목을 통해 제시한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앞서 애플이 제기했던 삼성전자 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 법원에 의해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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