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새로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도 관련보도를 잘 보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그런 일(미사일 발사)을 하더라도 놀랄 상황이 아니다. 과거에도 그들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을 철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말하고 "국무부에 문의해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북한의 도발 행태는 과거에도 우리가 겪은 바 있는 '유사한 패턴'이 있다면서 "현재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는 취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협의도 긴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도 북한의 입장전환을 위한 외교적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의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성명 등이 이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