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충남도청 개청식에서 축사하는 박근혜 대통령.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4일 개청식을 열고 힘찬 새 출발을 했다.

충남도는 이날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210만 도민과 함께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선포했다.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정한 이날 개청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안희정 지사, 이준우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이웃 시·도 광역단체장, 전직 충남도지사, 해외 교류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도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다”며 “신청사 개청을 계기로 행정 서비스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해안 시대 중심이자 최적의 거점으로 더 크게 도약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가장 가까운 서해안을 안고 있는 충남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정부는 충남을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지역이자 물류의 중심으로 육성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해안의 항만과 내륙의 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충남을 대중국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일은 정부와 충남도가 함께 이뤄가야 하는 미래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충남은 우리 과학기술의 내일을 이끌어갈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의 중심이기도 하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창조과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일에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며,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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