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아태 14개국에 꾸준한 교육지원 이어져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리나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등에 꾸준한 교육지원을 해온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번엔 논산 대건고에 학습실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오는 5일 충청남도 논산시 등하동에 위치한 논산 대건고등학교에 학습실인 ‘우정원(宇庭園)’을 신축·기증하는 기공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경주 선덕여고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준공·기증했다.

부영그룹 이 회장은 그동안 국내 130여 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증하며 교육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 초등학교 600여 곳에 디지털피아노 6만여 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부해왔다.

또한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에 300만 달러 기부와 함께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에까지 피아노와 칠판 기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건고 우정원은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명명한 것이다. 연면적 999㎡에 지상 3층 규모의 우정원은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을 위한 현대식 시설의 학습실 세 곳과 편의시설로 이뤄졌고, 연내 완공 예정이다.

대건 고등학교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개교해 지금까지 1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창의적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학교다.

이 회장은 “학습공간인 ‘우정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돼 대건고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고,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이루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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