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출경을 이틀째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출근하려던 우리 근로자들은 모두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으로 원자재를 싣고 들어가려던 입주기업의 차량들이 줄줄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북측이 공단 근로자들의 남쪽 귀환은 금지하지 않고 있어, 오전 10시부터는 근로자들의 귀환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개성공단 업체직원)
“지금은 세관 검사하는 군인들까지도 다 그물망을 하고 비상태세를 하고 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좀 불안한 상태에 있고요, 천안함 때보다 이번 상황이 더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오늘 오전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측의 통행 차단으로 원자재와 인력 수송 등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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