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올해 충남도내 28개 지구 21.68㎢(656만 평)의 산업(농공)단지가 준공돼 기업에 공급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연내 준공 예정 산업단지는 천안풍세와 천안제5, 천안제3, 공주탄천, 아산테크노밸리, 서산, 대산, 서산테크노밸리, 논산동산, 당진합덕, 예산, 홍성 등 12개 지구 19.42㎢이다.

또 아산 도고, 둔포2, 서면, 종천2, 은산섬유, 은산2, 양지2, 구례, 인삼약초, 갈산2, 광천2김특화, 증곡, 정안2, 의당복합, 월미, 월미2 등 16개 지구 2.26㎢의 농공단지도 올해 안에 준공된다.

분양 실적은 3월 말 현재 산업단지가 68%, 농공단지가 78.5%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을 마무리 짓고 착공할 예정인 산업단지는 서산 남부와 합덕인더스파크, 예산신소재, 계룡, 강경 등 5개 지구 2.32㎢이다.

도는 올해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비 1846억 원을 지원해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로 산업단지가 준공되는 것은 2008년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건의 등 입법화를 통한 제도 개선과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행·재정 지원 등 산업입지 공급계획 실현을 위한 도의 노력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28개 지구가 계획대로 준공되면 도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충남의 산업지도 자체에 큰 변동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충청남도는 최적의 산업입지 공급확대를 기반으로 GRDP 연평균 증가율 전국 1위, 외국인 투자유치 전국 1위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내 추진 중인 산업단지는 국가산단 2개소 15.48㎢, 일반산단 29개소 52.88㎢, 농공단지 19개소 2.84㎢ 등 모두 50개 지구 7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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