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타인벡 ‘생쥐와 인간’ 원작 연극

▲ 연극 ‘복덕 가아든’ 공연장면 (사진제공: (주)씨어터오)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존 스타인벡의 ‘생쥐와 인간’을 원작으로 한 연극 ‘복덕 가아든’이 앙코르공연으로 찾아온다.

창작집단 LAS는 연극 ‘복덕 가아든’을 오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키작은소나무극장에서 앙코르공연을 한다.

올해 2월 연우 소극장에서 창작집단 LAS의 신인ㆍ신작 발굴 프로젝트인 ‘기상프로젝트’로 초연한 ‘복덕 가아든’은 관객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극 ‘복덕 가아든’은 뜨내기 일꾼인 두 친구의 이야기다. 오랜 우정과 자신들의 이름을 딴 가아든을 만들자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고아라는 이유로 현실 속에서 아픔을 겪어야만 하는 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거구지만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진 덕삼과 작지만 다부진 성격을 가진 영복은 생긴 것도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어릴 때부터 늘 함께해 왔다. 고아 출신인 그들의 꿈은 돈을 모아자신들만의 가게인 ‘복덕 가아든’을 차리는 것이다.

어느 날 덕삼이가 사고를 내 일하던 술집에서 영복과 덕삼은 쫓겨나게 된다. 또 다른 일자리를 구하러 탄광촌으로 향하는 둘을 좋게 본 탄광촌의 작업반장 광철의 도움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탄광촌의 주인 아들인 관리 주임이 그들을 고아라는 이유로 탐탁지 않게 지켜본다. 하루를 숨죽이며 살던 영복과 덕삼이는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되는데….

앙코르공연으로 찾아온 ‘복덕 가아든’ 좌석은 전석 2만 원이며, 만 1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