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국회는 오늘(1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했습니다.

최문기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미래부는 여러 부처가 모여 이루어진 만큼 조직융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문기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미래부 위상에 걸맞게 조직융합에 힘써 융합의 가치를 미래부에서부터 실증해 보일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선 사외이사 겸직 문제와 창조경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녹취: 권은희 | 새누리당 의원)
“우리나라 벤처기업들 정말 환경 열악합니다. 거의 이사들이 무보수로 있습니다. 후보자님은 사외이사가 영리 목적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증명하실 수 있습니까. (네. 전혀 받은 적이 없고)”

(녹취: 최민희 | 민주통합당 의원)
“라온시큐어라는 곳으로부터 3개월 동안 600만 원 받으셨어요. 이것이 거짓입니까. 받으신적 있으시죠. 사외이사 하시면서 회의 참석비 외에는 보수를 받지 않으셨다 이렇게 답변하셨어요.”

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은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한길 | 민주통합당 의원)
“미래창조부 장관을 하시겠다는 분이 앞으로 그 개념을 정확하게 정리해가겠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최 후보자는 창조경제는 기술 추격이 아닌 기술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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