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4924대, 수출 5837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76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시리즈가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며 판매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5.2%, 누계로는 18.2%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약 4000대)를 이미 넘어섰다. 3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492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0.1%, 누계로는 37%나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C와 코란도스포츠가 각각 1585대, 1534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로 각각 21.8%, 6.8% 증가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도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3800대를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출은 다음 달부터 러시아로의 선적이 본격화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SUV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 방안이 시행되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Summit’을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미 본격 출고를 시작했으며, VVIP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체어맨 판매 물량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 Family Brand를 구축함으로써 신규 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 W Summit도 VVIP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플래그십 대형세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