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제4차 동성남행을 마치고 돌아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파푸아뉴기니에서 받은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이 꽃목걸이는 왕을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평화의 빛을 동남아시아 파푸아뉴기니에 비추고 돌아왔다. 이 총회장은 그가 이끄는 평화사절단 소식을 듣고 수개월 전 그를 초청한 파푸아뉴기니를 2013년 첫 행선지로 택했다. 지난 9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마련해준 꽃목걸이와 생화 코사지를 그대로 장식한 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 동성서행이 아니라 이번엔 ‘동성남행’이다.
남쪽을 갔으니 동성남행이다. 아마도 북쪽도 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십자가 도처럼 온 세계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동서남북 다 전하게 되는 것이 되지 않겠나. 이번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가게 된 것이다.

- 현지 반응은 어떠했나.
이번에 4차 해외 행보인 동성남행으로 동남아에 가게 된 것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초청했기 때문이다. 공항에 도착하니 비서실장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국빈들만 들어갈 수 있는 귀빈실로 우리를 인도해 꽃을 달아주며 환영을 해줬다. 호텔은 물론 비행기와 헬기 등 교통수단까지 제공해주며 지금까지 간 곳 중에서 가장 좋은 환대를 받았다. 국영방송사에서는 2주 전부터 평화사절단 일행이 그 나라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파푸아뉴기니 국영방송사가 어떻게 평화사절단에 대해 미리 알고 보도할 수 있었나.
신천지는 지난해 9월 개최한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 영상을 파푸아뉴기니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전해줬다. 전 세계가 하늘문화로 평화와 광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 영상을 시청한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평화사절단을 초청했고, 역시 국영방송사에서도 이 영상을 활용해 방송보도를 하고 방문을 예고한 것이다.

- 파푸아뉴기니 국민들이 평화를 간절히 원한 것 같다.
예수님은 평화의 사자로 이 땅에 오셨다. 신천지도 자원봉사나 평화운동 등 하늘문화를 좇아서 역사를 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진짜 세계평화를 이뤄야 하겠다. 먼저는 종교적인 차원에서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그다음은 세계적인 차원에서 평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일에 동의해주고 있어서 고생되지만 보람된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 인상적이었던 일정이 있었다면.
이 나라는 90% 이상이 기독교인이다. 일행이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의 대표와 학교장, 학생들이 나와 환대해줬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들은 “하나님이 보내준 분”이라고 일행을 소개하기도 했다. 파푸아뉴기니 수상의 고향인 팡기야에서는 일행을 환영하기 위해 원주민으로 보이는 여러 부족이 모여 각 부족의 춤을 선보이는 토속축제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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