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내포 신청사.  ⓒ천지일보(뉴스천지)

‘행복충남 새로운 100년 여는 날’… 환황해권 중심 새 출발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충남도청 내포 신청사 개청식’을 다음 달 4일 개최하면서 환황해권을 중심으로 하는 새 출발을 선포한다.

충남도는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새롭게 자리 잡은 충남도청의 힘찬 출발을 전 국민에게 알린다는 목표로 ‘행복충남 새로운 100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삼았다고 28일 밝혔다.

개청식은 이날 오후 도청 일원에서 식전행사와 본 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도민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 행사도 마련한다.

식전행사는 국악연주가 이광수 씨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 메시지, 충남 국악관현악단과 충남국악단의 환황해권 시대 개막을 알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대북 퍼포먼스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 화합과 나눔의 대형 시루떡 커팅을 하게 되는데, 15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로 만들고, 도내 각계각층 대표들이 떡을 자르고 나눌 계획이다.

본 행사는 취타대 연주, 충남의 새로운 100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충남 비전 선포’ 등 기념식으로 진행되며, 식후행사에서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과 농악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15개 시·군 농수특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행복 정책 아이디어 코너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는 단순한 의식행사가 아니라, 210만 도민이 함께 모여 환황해권 시대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청 신청사는 14만㎡의 부지에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건축 연면적은 10만 4933㎡이다.

충남도는 지난 2006년 2월 도청 이전 예정지역을 결정하고,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12월 준공한 뒤, 같은 해 12월 18∼28일 실과별 이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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