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올림푸스 소화기 내시경 신제품 간담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림푸스가 혁신적인 광학 의료기술이 담긴 차세대 소화기 내시경 ‘루세라 엘리트(LUCERA Elite)’를 28일 공개했다.

올림푸스가 이번에 선보인 소화기 내시경 루세라 엘리트 제품은 NBI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 HDTV고화질 디스플레이, RIT(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등 최첨단의 혁신적인 기술이 담겨 있는 점이 특징이다.

NBI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은 파장에 따라 빛이 조직에 침투되는 깊이가 달라지는 특성과 혈관 속 헤모글로빈의 파장별 흡수 특성을 이용해 검진 부위에 파랑, 초록의 두 파장 대역을 가진 광선을 보내 혈관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올림푸스에서 특허를 갖고 있는 이 기술은 현재 식도, 위, 대장 등에서 발견되는 조기 미세 병변 진단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루세라 엘리트 제품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NBI 기술이 적용, 진단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HDTV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케 됐으며, 듀얼 포커스 기능을 탑재, 검사가 어려운 소화기의 좁은 부분에서 점막이나 모세혈관을 근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정밀하게 검사부위를 진단할 수 있다.

또한 RIT는 대장내시경에 탑재된 3가지 기능으로 환자의 고통을 경감하고 시술자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돕기 위한 올림푸스만의 노하우이다.

내시경이 대장벽에 닿으면 자연스럽게 구부러져 대장의 진행방향에 따라 부드럽게 내시경을 삽입할 수 있으며, 경도가변 및 HFT (High Force Transmission) 기능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시 시술자의 핸들링보다 보다 쉽게 해 결과적으로 시술 시간의 단축과 검사 중의 환자가 느끼는 고통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올림푸스는 고화질 디스플레이, 와이드 앵글, 듀얼포커스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력과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풀 라인업을 기반으로 세계 내시경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루세라 엘리트 신제품 출시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 발전해 나가는 생명 광학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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