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 씨와 명예홍보대사 이준기 씨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천지

▲ 이참 사장. ⓒ뉴스천지
지난달 30일 독일에서 귀화한 이참(55) 씨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데 이어, 5일에는 배우 이준기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위촉식을 가졌다.

이준기가 한류스타인 만큼 국내 언론사뿐 아니라 해외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도 대단히 뜨거웠다. 중화권에서 많은 취재진들이 몰리자 행사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진행됐다. 

이참 사장은 먼저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해외 취재진들을 반겨줬다. 이참 사장은 “지난주에 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오늘 공식적인 첫 행사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며 인사했다.

그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준기에게 “‘왕의 남자’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최근 음반도 발표하고 콘서트도 연 멀티테이너에다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더 좋은 것은 나와 같은 이 씨라서 더 기쁘다”며 너스레를 떨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배우 이준기 씨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뉴스천지
이준기는 “홍보대사에 임명돼 너무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열정과 함께 성실함까지 전하겠다. 대중문화 속에 좋은 작품들로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외든 국내든 책임감을 갖고 성심성의껏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재 열기는 팬 미팅을 연상케 할 정도로 뜨거웠으며 이런 모습에 이준기는 기쁨을 감추지 않고 끝까지 손을 흔들어주며 해외 취재진들과 국내 취재진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건넸다.

행사는 이준기와 이참 사장의 재치 있는 말투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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