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그리고 소통의 장

▲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영통벼룩시장에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사진제공: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수원시가 건립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수원사가 위탁운영 중인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수안스님)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인 ‘영통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통 벼룩시장은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복지관에서 진행되며, 영통지역에 오랜 나눔 문화로 뿌리를 내려,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해 장터를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2013년 한 해에는 월별로 벼룩시장의 주제를 설정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주민 누구나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등 운영의 수준을 높여, 참여자로 하여금 단순한 장터 체험을 넘어선 봉사의 의미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영통 벼룩시장에는 지역주민 약 300명이 참여했다. 또한 약 50명의 청소년이 3월의 체험 주제인 ‘어르신을 공감하라’에 참여했는데, 영통복지관의 자랑인 노인생애체험센터의 도구를 활용하여 노년기 신체상의 어려움을 몸소 겪어보고 노인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3월에는 연간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한 해 동안 지역주민이 벼룩시장에 바라는 점을 욕구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고 연간 벼룩시장 운영방향에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통 벼룩시장은 영통지역의 명물로 지속적인 나눔 문화 및 소통과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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